KBS 김지원 아나운서가 퇴사를 위해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새로운 도전인 한의대에 가기 위해서라는데요. 김지원 아나운서는 2012년 KBS39기로 KBS 아나운서가 되었는데요. 힘겨운 경쟁을 뚫고 합격한 아나운서 자리를 내려놓고 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이유가 뭔지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YOUTUBE채널 "지원보감"에 "이제 저는 KBS아나운서직을 내려놓고, 한의대 도전이라는 새로운 걸음을 떼려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는데요. "아역부터 아나운서까지 방송과 함께 평생을 살아오면서 저라는 사람이 단순한 말하기 보다는 스스로 고민해서 찾은 인사이트를 전달할 때 희열을 느낀단걸 깨닫게 됐습니다. 조금 더 나답게, 원하는 모습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다시금 공부가 꼭 필요해졌습니다." 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동안 어떤 전문영역을 공부하고 싶은가? 라는 고민을 했었다고 하는데요. 최근 인생 최대 위기였던 번아웃 때문에 환자로 시간을 보내다가 너무나도 파고 들어 보고 싶은 한의학을 만났다고 합니다. 번아웃 증세로 한동안 전자기기의 빛이 너무 자극적으로 느껴졌다고 하는데요. 이때 새로운도전을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KBS아나운서직을 내려놓고 떠나지만 YOUTUBE 채널로 한의사에 도전하는 길을 공유한다는 전 KBS아나운서 김지원.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는 아나운서직을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김지원님을 응원합니다.
★김지원 전 아나운서 글 전문
이제 저는 KBS 아나운서직을 내려놓고, 한의대 도전이라는 새로운 걸음을 떼려 합니다!
아역부터 아나운서까지 방송과 함께 평생을 살아오면서 저라는 사람이 단순한 말하기 보다는 스스로 고민해서 찾은 인사이트를 전달할 때 희열을 느낀단걸 깨닫게 됐습니다. 조금 더 나답게, 원하는 모습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다시금 공부가 꼭 필요해졌습니다.
한동안은 '그래서 어떤 전문 영역을 갖고 싶은가?의 지점에 멈춰있었는데, 최근 인생 최대 위기였던 번아웃 때문에 환자로 시간을 보내다가 너무나도 파고들어 보고 싶은 한의학을 만났습니다.
예쁘게 빛나는 것도 좋지만 더 깊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설령 실패로 끝나더라도, 자본주의가 대체할 수 없는 신개념 톱니바퀴가 되기 위한 마지막 도전을 해보려 합니다. 제게는 아직 퇴직금이라는 일말의 여유와 뛰어넘고 싶은 롤모델이 있기에!
그런데 아마 될거에요. 왜냐면 될 때까지 할거니까. 일단 저의 15수 도전기는 실시간 유튜브를 통해 공유할게요. 당장 3월 모의고사부터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