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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  체험판 리뷰

 

안녕하세요 뉴마입니다. 페르소나 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이하 스크램블)가 2020년 6월 18일에 한글판으로 정식 발매되는데요. 페르소나 5를 워낙 재미있게 했던 터라 스크램블을 개인적으로 많이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페르소나5의 무쌍 버전 게임으로 알고 있었는데 체험판을 해보니깐 무쌍 느낌은 아니더라고요. 페르소나 5의 후속 이야기인데 전투만 액션으로 바뀐 느낌이었습니다. 지금 PS4스토어에 체험판이 올라와 있고요. 약 한 시간 정도 분량입니다. 스크램블의 구매를 고려중인 유저라면 일단 한번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용량도 짧아서 금방 받아서 해보실수 있을 것 같아요. 이 글은 스크램블 체험판의 리뷰글 입니다. 

 

스크램블의 스토리는 전작 페르소나5의 엔딩 시점에서 반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입니다. 페르소나 5에서 등장했었던 개성만점 캐릭터들과 뻔질나게 돌아다녔던 길거리, 그리고 많은 역사가 이루어졌던 아지트가 모두 그대로 등장합니다. 브금도 역시 페르소나 5에서 나왔던 그대로입니다. 페르소나 5를 플레이 한지 2~3년 정도 지난 거 같은데 이런 요소 들은 반갑게 느껴지네요. 특히 페르소나 5에서 공략이 가능했던 모든 여성 히로인들은 더 반가웠습니다. 최근에 나온 페르소나 5 더 로열은 기존 페르소나 5에다가 신규 캐릭터와 한 학기 정도의 분량만 추가되어 나왔다고 하던데, 스크램블은 페르소나5에서 등장했던 캐릭터들만 나옵니다. 저는 무지막지한 플레이타임(약 80시간)을 다시 할 자신도 없었고 몇 가지 요소만 추가해놓고 풀 프라이스를 받는 점이 매우 불만족스러워 더로열을 해보진 않았습니다. 더로열을 하고 스크램블을 하는 유저들은 이런 부분이 조금 아쉬울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즐거운 낮시간을 보내고 밤에 아지트에서 잠을 청하면 어김없이 꿈속으로 들어갑니다. 첫날부터 꿈을꾸는것도 여전하네요. 꿈속에서 죄수옷을 입고 라벤챠를 만나게 되는데 이런 부분은 페르소나 5를 플레이한 유저들만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숨겨진 요소들을 읽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전작에서 라벤챠의 비밀은 식스센스 급이기도 합니다. 이런 비밀을 알고 라벤챠를 만난다면 재미가 더해질 것 같습니다. 달력을 따라 스토리가 전개되는 시스템도 페르소나 5에서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류지와 캠핑용품을 사기위해 시부야에서 만났는데 여자 아이돌이 한 가게 앞에서 오픈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해서 구경을 가게 됩니다. "안"도 모델 출신이고 매력적인 캐릭터였기에 또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건가 하고 기대했었는데, 아이돌이라더니 모델링이라든지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아니 무슨 신규 캐릭터 아이돌 모델링을 이따구로 만들었나 싶었는데 조금 뒤 알고 보니 첫 펠리스 속 보스였습니다. 역시 뭔가 이상했었어요. 참 다행스러웠네요. ㅎㅎ. 펠리스 시작과 함께 물리쳐야 할 보스를 먼저 보여주는 시스템도 여전하네요. 

 

곧이어 펠리스 던전 탐험 중 상자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상자 속에서 신규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역시 신규 캐릭터라면 이 정도 모델링은 되어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은 참 만족스럽네요. 왜 상자 속에서 등장하는지는 체험판에선 알 수 없습니다. 신규 캐릭터와 펠리스를 탐험하고 본래 세계로 돌아가면서 체험판은 끝나게 됩니다. 워낙 페르소나 5를 재밌게 했고, 페르소나 5 더로열은 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페르소나 5 시점부터 이어지는 모든 점들이 참 반갑고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달라진 전투입니다. 전투가 무쌍이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합니다. 무쌍을 하는 지점도 분명 있기는 한데 기본적으로 펠리스를 탐험하다가 적을 만나게 되면 짧은 액션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적들이 소규모로 뜨문뜨문 있습니다. 그러니깐 던전 탐험하다 적 만나면 짧게 액션 한번 하고, 또다시 던전 탐험하다 적 만나면 액션 또 잠깐 하고 이런 식입니다. 무쌍 게임이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페르소나 5 게임의 후속 편인데 전투만 액션으로 바뀌었다고 해야 맞는거 같습니다. 

 

 

딱 이 영상만 보면 무쌍게임처럼 보이지만 적이 이 정도 규모로 나오는 맵은 한정적입니다. 원피스 해적무쌍이나 베르세르크 무쌍 같은 게임을 기대하시면 실망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페르소나들을 사용해 볼 수 있고 기술도 써볼 수 있는 건 좋은 점이네요. 거기다가 페르소나 5 캐릭터들을 교대하면서 직접 액션을 해볼 수 있다는 건 페르소나 팬들에겐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체험판에선 주인공만 움직일 수 있지만 본편을 사면 캐릭터를 돌아가면서 쓸 수 있다고 하네요.

 

모르가나의 페르소나

스크램블에서도 다양한 페르소나가 등장합니다. 액션 요소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페르소나5에 등장하는 페르소나 수보단 많이 적어졌지만 페르소나를 수집하고 기술을 직접 써보는 재미는 신선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페르소나의 팬이긴 하지만 체험판을 해보니 출시하면 조금 기다렸다가 할인할 때 구매해서 해볼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참 기대가 되는데 체험판만으로는 잘 모르겠네요. 암튼 나오면 조금 기다렸다가 플레이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페르소나 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 체험판 리뷰였습니다. 제목을 뭐 이렇게 길게 지은 건지 모르겠네요. 외우는 건 불가능할 듯.

 

이상 뉴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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